자연!

[스크랩] 설을 하루 앞두고!

신무풍지대 2009. 1. 25. 23:05

 

             베란다 창을 열고 밖을 바라 보노라니 모악산이  한눈에 환하게 들어옵니다.

             새하얀 눈꽃이 나를 유혹합니다.

             산악 총무인 영백이 친구한테 메세지를 날려봅니다.

             모악산  올라가지 않으련?  눈꽃이 쥑이는데~~~~~

             어느새 우린 두말 할것두없이 5명이 뭉쳤습니다.

             영백,한필,경택,대석,그리고 나 ! 이렇게 다섯이 열시에 모악산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아이젱을 신발에 채우고 우린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쌓인 눈은 발목을 덮기까지 ~~~ 

             하지만 마음은 벌써 동심의 세계로 떠나고 있습니다.

             한참을 땀을 흘리다 보니 어느새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올라올수록 멋드러진 눈꽃은 우리들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우리들의 얼굴은 어느새 어린 아이처럼 밝은 미소가 떠오릅니다.

             웃는모습도 눈꽃을 닮았는지 저리도 예쁠수가 있단말입니까?

             이렇게 모악산 정상 송신탑을 향해 우린 멋진 기념촬영을 해보곤 합니다.

             산허리를 돌아감은 능성이 들마다 설원의 멋진 한폭의 그림에 빠져들어 우리들 마음은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눈꽃속에 파뭍히고 말았습니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마냥 행복한 그 마음뿐!  이세상 그 아무것도 부러울게 없습니다.

             이렇게 멋진날 설을 하루앞둔 오늘!

             우리들은 모악산의 정기를 눈꽃과 함께 듬뿍 가슴에 담아옵니다.

             내일은 우리 고유의 명절이자 음력의 새해 첫날을 알리는 설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 건강하시구 가족과 친지들 모두가 행복한 가슴벅찬 한해 되었음 좋겠습니다.

                                      2009년 1월 25일(음:2008년12월31일)     신동두.

출처 : 전주공고 토목과 삼육회
글쓴이 : 신동두 원글보기
메모 : 고딩 친구들과 모악산의 정기를 받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