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맑은 아침!
신무풍지대
2011. 12. 13. 13:39
지지난주에 찿았던 나의 현장근교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 작은마을입구의 저수지를 다시 찿았다.
출근길 아침햇살이 너무좋았구 하늘이 유달리 맑아보여 멋진 그림이 보일것 같은 생각에
제방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걸었다.
간밤에 내린 차디찬 서릿발이 가시지 않아 논뚝길엔 하얀 서리가 그대로 남아있다.
줄지어 날아드는 겨울철새 청둥오리떼가 나를 보더니 저 먼끝자락으로 날아가 버린다.
호수의 비춰진 나무숲의 모습이 추운겨울인데도 포근해 보인다.
늘 푸른 호수의 나무숲 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추워도 더워도
아랑곳 하지않고 저자릴 지켜주는 나무숲처럼 사람의 마음도 변치않고 영원했음 그 얼마나 좋을까?